7월부터 바뀌는 사회적 거리두기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 바뀐다고 합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는 5인이상 모일 수 없었고, 오후 10시가 되면 대부분의 가게 문이 닫혔습니다. 6월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공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이 수칙들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시행일시와 내용
이 개편안은 7월 1일 부터 적용될 예정 입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도권의 경우 식당과 카페 등의 매장 내 영업시간이 밤 12시까지로 연장이 되며, 유흥시설과 홀덤펍의 영업도 허용된다고 합니다. 사적모임의 가능인원도 단계적으로 늘어나는데, 7월14일 까지는 6명이지만 14일 이후부터는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모임 규모에 상관없이 모여도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인원제한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백신 접종 인센티브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는 별개로 7월부터는 백신 접종 인센티브도 시행이 됩니다.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들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됩니다. 하지만 집회나 행사 등 다수의 인원이 운집하는 곳에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합니다.
해외여행의 가능성
코로나19가 발생된 후 약 1년반 동안 꿈도 못 꿨던 해외여행은 방역 신뢰 국가끼리 여행을 허용하는 '여행안전권역', '트래블 버블'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 및 지역과 '트래블 버블' 협약을 타진해 왔던 것이 본격적으로 현실화 될 수도 있습니다.
우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월부터 일부 국가 단체여행시 격리면제를 적용 받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목적이든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14일동안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만 했습니다만, 자가격리의무가 없어지는 것만 으로도 항공, 여행업계는 들뜬 분위기 입니다. 아직 개인여행에 '트래블 버블'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싱가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호주, 이스라엘 등 7개 국가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길고 긴 코로나19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인지, 정부는 전국 예방 접종 완료 예상시기인 올 연말엔 마스크 착용의무 완전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소 완화가 되었지만, 방심하지 말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잊지말고 명심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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