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타이저 최고의 애피타이저 메뉴와 최악의 애피타이저 메뉴
종종 식사하기 전에 속을 달랠 수 있도록 간단한 죽이나 샐러드 등의 식전 음식이 나오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식전 음식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가면 애피타이저(appetizer)라고 하여 식전 음식을 먹는 것이 당연하다 합니다. 이러한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본 음식을 고르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는데, 이때도 건강을 생각해 메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애피타이저인 식전 음식은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식사 전에 속을 달래 놓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화기관에 부담되는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하는데, 미국의 건강전문포털 웹엠디(WebMD)가 직접 선정한 식전 음식으로 고르면 좋은 메뉴와 최악의 메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애피타이저로 좋은 메뉴
1. 야채수프
식전에 수프 한 그릇을 먹으면 과식을 피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저칼로리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야채수프나 토마토 수프를 먹는 것이 좋다. 반대로 크림이 들어가는 수프는 칼로리와 포화지방이 높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2. 구운 크랩 케이크
크랩 케이크는 게살과 야채, 달걀 등을 섞어 구워낸 미국 동부의 음식으로 이를 에피타이저로 섭취하면, 자칫 놓칠 수 있는 해산물의 영양소까지도 식사에 포함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튀겨낸 크랩 케이크는 지방과 열량이 매우 높아 피해야 하고, 꼭 구워낸 크랩 케이크인지 확인해야 한다.
3. 구운 야채
에피타이저로 구운 야채가 꼬치 형태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구운 야채는 칼로리와 나트륨이 낮고, 야채 섭취를 늘릴 수 있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며, 만약, 고기가 주된 애피타이저를 먹고 싶다면 구운 야채를 곁들인 쇠고기 꼬치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4. 칵테일 새우
칵테일 새우는 포화지방과 칼로리는 매우 낮은 대신 심장에 좋은 오메가 3 지방산은 풍부합니다. 주로 토마토를 주재료로 한 칵테일소스에 찍어 먹기 때문에 칼로리도 높지 않은 편입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쁜 메뉴
1. 버펄로 윙
애피타이저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많이 사랑받는 버펄로 윙의 주재료는 닭 날개 음식입니다. 하지만 닭 날개는 원래도 지방이 많은 부위에 속하며 이에 더해 같이 곁들이는 랜치 소스 역시 높은 지방과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만과 성인병의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튀김류
양파 튀김이나, 감자튀김 등을 애피타이저로 먹을 경우에는 그것만으로 일일 나트륨 제한량을 넘길 수 있을 정도로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며, 더불어 지방과 칼로리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야채는 튀김보다는 구이로 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 프라이는 한 접시에 최고 2000칼로리, 나트륨은 2,800mg을 넘을 수도 있어 특히 지양해야 합니다.
3. 칠리 치즈 나초
칠리 치즈 나초는 맛은 있지만, 건강에는 가장 좋지 않은 메뉴 선택입니다. 한 접시를 혼자 다 먹었을 때, 칠리 치즈 나초의 칼로리는 1600 cal을 넘고, 107g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나트륨은 4,270mg이나 되기 때문에 하루 권장 섭취량의 두 배를 훨씬 뛰어넘는 양이라고 보면 됩니다.
4. 치즈스틱
치즈라고 하여 건강한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치즈스틱은 버펄로 윙과 비슷한 양의 칼로리와 지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나트륨도 1인분에 약 2,640mg 정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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